티스토리 툴바


Storm

2013/08/11 12:32 from 분류없음

커다란 몸뚱이들 

서로 충돌하며 끝없이 분열하는 그 무리 
들끓는 숨과 목을 축일 순간은 오직 이 뿐임을 
알지 못한 채 오만하게도 감히 시간을 돌아감네 
그들이 늘어놓는 자기위안적 시는 
실은 정신적 적신호 왜냐면 없지 신은 
진실을 피해 도망다녀 마치 아닌듯 자신은 
어둠밖을 내다보려하지만 끝없이 내려 비는 
찬 땅바닥에 닿고 부숴져버렸지 참 애달퍼 

몰아쳐 허무함 또는 무한적 감정과잉, 
거세된 심장을 쪼개는 drumline 
모든것의 시작으로부터 15분쯤 
열세번째 그림자의 주인을 비춰 빛은 

어두운 시공간 
그 사이를 찢고 강타한 순간 울린 Siren 
저음역대 대지를 향해 악 내지른듯한 
이건 혼돈도 질서도 아닌 불규칙적 규칙들 
맹목적 믿음의 틈 사이 불을 지펴 부싯돌 

Storm 




Posted by 마음 조각 상자: 기억하는 사람 트랙백 0 : 댓글 0



Posted by 마음 조각 상자: 기억하는 사람 트랙백 0 : 댓글 0

달려가

2012/10/31 09:02 from 분류없음



1)


뛰기 시작해

두 눈은 오직 앞만 바라봐


스쳐간 바람은 

풀어진 물감처럼 어지럽게 일렁거리네


두 다린 힘이 풀리고

점점 더 숨이 차올라 어지러도


나 혹시라도 그댈 놓쳐버릴까 하는 불안함에

단 한 순간도 멈출 수 없어



bridge) 

손목시계를 확인 할 때 마다

시간은 바람에 휩쓸려 날아가


조금만 더 빠르게 

이를 악물고선 달려! 바로 그 곳으로-



hook)

흔적없이 사라져

내 몸이 불타올라도


이 순간이 지나면

모든걸 잊는다해도


나를 이 악몽 속 에서 구원해줄 오직 한 사람은 그대 뿐


어둠속을 헤매다

벼랑끝에 몰려도

 

바람이 나를 찢고

행여나 발을 헛 디뎌 넘어져도 

       

우-


터질듯이 뛰는

이 심장을 움켜쥐고선

지금 당장 

그대를 만나러


달려가





맨날 늦잠자고 기차 놓칠까 허겁지겁 뛰어나가는 내 일상

에서 영감을 받아 만들었다는 비하인드 스토리

Posted by 마음 조각 상자: 기억하는 사람 트랙백 0 : 댓글 0